|
질병관리청이 대한항균요법학회와 함께 항생제 적정사용 수행 인력과 진단 인프라가 부족한 요양병원의 상황을 고려해 항생제 적정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요양병원 감염증 진단 및 항생제 사용지침'을 만들었다.
전국 요양병원 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의료진은 항생제 처방 적정성 개선을 위해 요양병원 내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88.7%)와 요양병원 맞춤형 감염질환 진료 지침서 개발(84.9%)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염증을 통합적으로 진료해야 하는 요양병원의 특성을 반영하여, 요양병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4종 질환(병원획득폐렴, 요로감염, 피부연부조직감염 및 욕창감염)에 대해 ▲임상증상, ▲진단검사, ▲경험적 및 치료적 항생제 선택을 모두 포함한 임상경로 형태의 지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요양병원의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포스터와 소책자로 발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