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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 세계 골프장은 약 4만개로 추정된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골프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구상에서 유일한 나체 골프장이 화제다.
프랑스 서부 해안의 보르도에서 약 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라 제니(La Jenny) 리조트'가 바로 그곳이다.
신체 접촉이나 음란한 행동도 엄격히 제한된다.
나체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해당 리조트에 숙박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 장비는 일체 대여가 가능하다.
코스는 총 6홀로 이뤄져 있으며 그린피는 낮 기준 32유로(약 5만원)이며 여름 성수기에는 최고 94유로(약 15만원)이다.
연습장 이용료는 3유로(약 5000원)에 불과하다. 개인 레슨도 가능한데 1시간은 60유로, 5시간은 250유로(약 40만원)다.
골프 코스는 3월 마지막 주말 올해 첫 개장을 하며 9월 마지막 주말까지 운영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조트 인근엔 숲뿐만 아니라 나체로 즐길 수 있는 해변도 있다.
한 여행 전문 사이트에 올라온 라 제니 리조트에 대한 리뷰를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곳이다", "자연 속에서 벌거벗고 맨발로 즐겼다", "독특하고 멋진 경험", "완벽한 100% 자연주의 휴양지다. 숲, 해변, 모든 시설에서 옷이 필요하지 않다" 등 찬사의 글들이 많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