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에 따른 '운동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걷기·유산소 운동·근력 운동 등 신체활동 전반에서 모두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근력운동을 2일 이상 실천한 분율인 '근력활동 실천율'(성인 전체 27.3%)도 소득 '하' 그룹 21.4%, '상' 그룹 32.8%로, 고소득층이 11.4%p 더 높았다. 이 역시 2014년엔 고소득층(23.2%)과 저소득층(18.0%)의 차이가 5.2%p였는데 최근 더욱 벌어졌다.
이같은 소득 수준에 따른 운동 실천율 격차가 소득에 따른 건강 격차를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