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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륜도 어느덧 3회차 경주까지 치러졌다.
태국 치앙마이 훈련팀은 정종진(20기, SS)을 중심으로 내달 3일까지 훈련한다. 치앙마이 전지훈련에는 정종진을 비롯해 인치환(17기, SS), 정정교(21기, S1), 공태민(24기, S1), 문희덕(13기, S2), 김우겸(27기, S1), 한탁희(25기, A1), 이차현(27기, A2), 강병석(23기, A3), 김한울(27기, A1) 등 총 12명이 참가했다.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현지에서 오토바이를 임대해 속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이진원(25기, A2)을 비롯해 정재원(19기, S1), 엄정일(19기, S2), 박건수(29기, A2), 신동인(29기, B1) 등 나머지 팀원은 광명스피돔에서 훈련 중이다. 광명스피돔 훈련은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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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전통의 강호인 창원 상남팀은 평소와 같이 트랙에서 꾸준하게 훈련량을 늘려가고 있다. 창원 상남팀은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피의 꾸준한 수혈 덕분에 예전의 명성을 찾아가고 있어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팀. 훈련부장인 김광오(27기, A1)를 필두로 상승세인 박진영(24기, S1)과 성낙송(21기, S1)이 중심을 잡아주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중이다.
'경륜 8학군'이라는 별명을 가진 수도권 전통의 강호 동서울팀은 많은 인원임에도 체계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 출신인 임재연으로 훈련부장을 바꿔 국가대표 시절 훈련 방식을 접목해 더욱 다양하고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했다고 한다. 전원규(23기, SS), 신은섭(18기, S1), 정하늘(21기, S1), 정해민, 김희준(이상 22기, S1) 등 동서울팀 강자들 뿐만 아니라 29기 신인이 5명이나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명스피돔을 주 훈련지로 두고 있는 신사팀, 한남팀, 인천팀도 올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훈련 강도가 높다. 신사팀은 훈련부장인 박지웅(26기, A1), 한남팀은 윤우신(26기, A2), 인천팀은 박민오(19기, A2), 양희천(16기, S1)이 훈련을 이끌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옥외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미원, 세종, 청주, 청평, 대구, 전주, 진주팀 선수 중에서 실내 경기장으로 원정 훈련을 나서는 선수들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대구팀 박윤하(23기, A1), 윤여범(28기, A2), 전주팀 배수철(26기, S3), 유다훈(25기, S2), 청주팀 양승원(22기, SS), 김준철(28기, A1), 세종팀 민선기(28기, S2), 김영수(26기, S2), 미원팀 최종근(20기, S1), 황영근(15기 A3), 진주팀 조봉철(14기, S3) 등이 최근 훈련 강도가 높은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