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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 방콕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원방콕(One Bangkok)'에 입점한 한 대형 식당에서 한식 메뉴를 중국 동북지방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김치' 관련 메뉴에는 중국어 번역시 전혀 다른 음식인 '파오차이(泡菜)'로 오역했다.
지난해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장사하고 있는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은 매장 수가 이미 1000개를 돌파했고, 매장 안에는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 하는 건 엄연한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국인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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