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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변신한 홈플러스 강서점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유치, 고객과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지난 2일부터 1층 매장 주출입구에 십원빵,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지역 브랜드 '아미꼬 붕어빵'을 팝업스토어로 운영 중이다. 수도권에서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미꼬 붕어빵은 팝업스토어의 판매가 지역 매장의 매출을 넘어섰다.
팝업 스토어 운영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진화형인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의 차별화된 컨셉트의 일환이다. 메가푸드마켓은 대형마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지난 2022년 선보인 신선식품 비중을 대폭으로 확대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며, 여기에 현장 요리시연, 고객 체험 확대 등 생동감을 강화하여 지난해 11월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을 선보였다. 판로 개척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 점포와 친환경 브랜드에게도 좋은 홍보와 판매의 기회까지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입접한 친환경 브랜드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 '베러얼스' 역시 팝업스토어로 운영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비건 치약 '클로브덴(Cloveden)', 천연 규조토 디퓨저 '라이즐(LIZZLE)' 등 친환경 브랜드 제품이 높을 매출을 보였으며, 환경과 ESG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프로젝트 1907(Project 1907)'과 협업해 페트병 기부 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며, 브랜드 홍보는 물론 자원 선순환을 위한 친환경 조성에도 동참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고객과 점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친환경 브랜드들과의 유연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