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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투자 규모가 큰 26개 공공기관이 1월부터 66조원의 투자집행을 추진한다.
올해 투자 목표는 작년(63조5천억원)보다 2조5천억원 늘었다.
특히 상반기에 투자 계획의 57%인 37조6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 목표(34조9천억원)보다 2조7천억원 많다. 상반기 집행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안 재정관리관은 국민 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상반기에 집중적인 투자 집행과 면밀한 집행 관리를 요청했다.
주요 공공기관은 국민 주거 안정, 에너지 및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사업으로 21조6천억원, 한국전력공사가 송배전 사업 등에 11조9천억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건설 및 시설 개량에 6조2천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가계 재기와 기업 정상화 지원에 2조3천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획재정부는 매주 투자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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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