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소속 외과 안정신 교수가 올해 3월 특허 출원한 '유방암에 항암효과를 가진 인체 공생 미생물 균주'를 지난 15일 특허 전용실시권 계약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준성), 건국대학교글로컬 산학협력단(단장 전흥석), 랩스와이즈넷(대표 장정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안 교수는 해당 균주의 빠른 상용화 추진 배경으로 '유방암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의 대변 등으로부터 얻은 공생 미생물'이기에 인체에 무해한 것이 이미 입증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정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기술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면서 "앞으로의 연구 목표는 공생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작용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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