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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기다.
과메기에 풍부한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은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중성지방은 낮추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은 높인다. 100g당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EPA 및 DHA 함유 유지)은 말리기 전의 꽁치보다 약 36%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뇌 혈류를 원활하게 해 기억력 향상과 학습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치매 예방에도 좋다.
과메기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E는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혈관·암·알레르기 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D도 풍부해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부족한 겨울철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과메기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우선 가열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신선도를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메기가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쉽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먹는 것이 좋고 남은 것은 밀봉해서 냉동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통풍(혈액 내 요산이 많아져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을 자극하는 질환)이 있다면 과메기에 들어 있는 퓨린 성분 때문에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