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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금요일은 지역경제 살리는 날"…구내식당 휴무일 늘려

기사입력 2024-12-20 17:05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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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경기 침체와 탄핵정국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종전에는 월 2회 금요일에 문을 닫았지만, 금요일마다 쉬기로 한 것이다. 구내식당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800명에 달한다.

구는 "매주 금요일을 '지역경제 살리기의 날'로 정해 국별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을 지정하고 '처음 가는 식당' 이용을 권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또 부서별 모임이나 송년 모임도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구정 안정 긴급회의 후속 조치로 지난 19일 금천경찰서장, 금천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 회의를 열었다.

유성훈 구청장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통해 구민의 안전과 민생안정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송년회 추진 등으로 골목상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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