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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하로 직선화한 경부고속도로 구간 상부를 가로질러 동탄1·2신도시를 연결하는 4개 도로가 이달 중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오전 6시 경부고속도로 상부 2번과 5번 도로를, 30일 3번과 4번 도로를 개통한다.
앞서 지난 8월 29일 이 구간 상부 1번과 6번 연결도로가 개통된 바 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고속도로 1.2㎞ 구간을 지하화해 이 도로로 단절됐던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 사업이다.
시는 이번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LH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공원을 조성, 이를 동탄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동탄 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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