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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RISE 기본계획 확정…런케이션 플랫폼 조성 등 추진

기사입력 2024-12-19 14:24

(제주=연합뉴스) 1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1회 제주RISE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4.12.19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ISE위원회 첫 회의…5대 프로젝트 8개 단위과제 추진키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제주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RISE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육성을 추진하는 제도로,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제주RISE위원회는 도내 RISE 관련 정책 콘트롤타워로,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주 RISE 기본계획 심의·의결, 사업수행 대학 선정 평가, 성과 관리, 주요 사업 계획과 예산 배분, RISE 센터장 임면 등 역할을 수행한다.

RISE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교육부 제출을 앞둔 제주 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Learncation·'학습'과 '휴식'을 합친 용어)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 가능한 핵심 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 혁신 신 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에 정착할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압 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학 역량을 결집하는 등 동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RISE 체계는 제조업 기반이 부족한 제주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를 글로벌 교육·연구도시로 발전시키고,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총장은 "내년 3월 RISE가 출발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도민이 하나가 돼 제주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이자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atoz@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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