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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 결과 3년 연속 참여 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100% 취업률 달성이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해마다 호주로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파견해 영어 교육, 직무 교육, 현장 실습,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참여 학생 20명은 지난 8월 25일부터 12주간 호주에서 현장학습에 참여했다.
이 중 15명이 취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5명은 일시 귀국 후 워킹비자 발급을 거쳐 호주로 출국해 취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현장학습에 참여할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19일 청사 집현실에서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장학습 참여 학생과 학교장, 파견 교사, 내년 참여 희망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해 호주 생활과 직무별 교육 영상, 현지 취업생과 기업 대표 인터뷰 등을 시청했다.
특히 일시 귀국한 학생들이 호주에서의 체험과 해외 취업 계획을 발표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더 많은 학생이 해외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