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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국내 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2000년 소각시설 1, 2호기를 건립했다.
이어 2012년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고자 소각시설 3호기(250t/일)와 매립시설(261만5천㎡)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가 조성했다.
이후에는 소각시설 1, 2, 3호기를 포함해 전체 자원회수시설(소각·매립시설)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같은 관리 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증기 에너지로 재활용해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는 폐열증기 판매 사업도 벌이고 있다.
폐열증기 공급 사업은 2008년 연간 3만6천t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40만6천407t을 공급했고, 판매 수익도 초기 연간 10억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인 143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 증기 공급이 40만t, 판매 수익이 약 1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