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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주도와 국립공원공단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적 교류, 공동협의체 구성·운영, 전문적인 공원관리 교육 참여 확대, 자연공원 현장업무에 대한 기술지원과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사업 발굴·수행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며, 공원관리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1월 공단 정기 인사 이후 실시되는 전문교육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가 이뤄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연 2회 정례 교류에 맞춰 자원조사, 공원계획, 현장관리 등 10개 분야에 대한 공단 자연공원 지원단(Help Desk)의 현장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하는 해외공원청,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 행사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의 선진화를 이루고 세계적 자연유산의 보존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형근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계 보고이자 탄소흡수원이며,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줘야할 곳"이라며 "한라산국립공원이 세계적인 명품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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