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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권해성 전 장전초 교장과 곽강표 전 센텀고 교장이 제37회 부산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교육대상은 존경받는 스승 상을 정립하고, 교육자 존중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제정됐다.
매해 연말 부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교육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초등교육 부문 권해성 전 교장은 39년 9개월간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예비 교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분야 각종 연수에 출강하는 등 초등교육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년 퇴임 후에는 한마음장학회 이사장과 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을 맡으며,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을 지원하고 사회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곽강표 전 교장은 42년 동안 초·중·고 교원, 교육 전문직원으로 재직하며, 중등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다.
곽 전 교장은 14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스카우트·한국청소년연맹 등 청소년 단체 업무를 도맡으며, 지도와 육성에 힘썼다.
교육 전문직으로 재직할 때는 노사 안정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정관고 초대 교장을 맡아 교과교실제 토대 마련과 학교경영 모델 확립에 기여했다.
퇴직 후에는 부산시 교육청 교권 보호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상담, 학교 방문 컨설팅 등으로 후배 교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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