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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연말을 맞아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와 손잡고 누리꾼들에게 '독도 맨투맨 티셔츠'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운 겨울에 외근이 많은 우리 아빠를 위해 선물해 주고 싶어요", "집 떠나서 홀로 자취하는 우리 아들에게 보내주고 싶네요" 등 식으로 댓글을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20일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개별 통보한다.
5만원 상당의 이 티셔츠는 내핑(원단의 표면을 긁어서 기모를 형성한 상태) 처리가 돼 있어 따뜻한 착용감을 준다.
서 교수는 "의미 있는 사연을 올린 3명은 따로 선발, 크리스마스 당일 직접 배달에 나설 계획"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신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는 서 교수와 기업이 힘을 합쳐 겨울철 필요한 상품을 누리꾼에게 기증하는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내복, 김장 김치, 핫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물했다. 내년에는 목도리를 준비 중이다.
서 교수는 라카이코리아와 함께 올해 독도 강치, 독도에서의 제주 해녀 활동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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