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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약 위고비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만 치료제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호르몬을 기반으로 만든 비만 치료제인 GLP-1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노령층 의료지원) 및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를 통해 체중 감량 용도에도 보험 적용을 검토하는 상황이라 시사하는 점이 크다는 해석이다. 현재 GLP-1은 당뇨나 심장질환 치료에 쓰는 경우에만 보험이 적용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