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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연속이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수준의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최상의 운항 체제를 운영하며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항공기 운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하는 종합통제센터(OCC)를 2023년 12월 전면 리모델링했고,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신 기재를 꾸준히 도입하는 등 기단 현대화도 추진 중이다. IATA 난기류 인식 플랫폼에 가입해 세계 여러 항공사들이 수집·공유하는 난기류 정보(EDR)를 항공기 운항에 실시간 반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