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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최근 새로운 로고 디자인과 전략을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가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긴 보닛, 넓은 루프라인, 슬레이트 파노라마 루프, 거대한 23인치 휠 등이 특징이며 뒤창문이 없다.
한 번 충전으로 약 770km 주행이 가능하고 급속으로 200분이면 완충할 수 있다.
길게 뻗은 보닛은 쿠페의 정체성을 과시하고, 넓고 낮은 자세와 운전석을 갖췄다.
두 개의 문은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윙(또는 걸윙) 도어를 채택했다.
충전 포트는 차체 뒤에 숨겨져 있으며 테일게이트에는 기존의 리어 글라스 윈도우나 반사 윙 미러가 없다.
대신, 숨겨진 디지털 카메라가 튀어나와 후방을 스캔하고 실내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에게 영상을 제공한다.
플랫 보디 패널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흡사하다.
차량 도어에는 숨겨진 수납공간이 있어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해 두 개의 수납형 디지털 대시보드 화면이 장착됐다.
내부 인테리어의 핵심 소재는 황동, 석회화, 직물이며 울 혼방 인테리어 트림도 있다.
'플로팅' 시트는 강한 플라스틱인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으며 가죽 시트도 제공된다.
수작업으로 마감된 3개의 황동 라인이 내부를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조명, 사운드스케이프, 맞춤형 화면 그래픽, 심지어 향기까지 포함한 내부 '분위기'를 변경할 수 있다.
'타입 00'의 판매 가격은 최소 12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로 예상되며 2026년쯤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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