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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아동의 놀 권리가 제대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달장애 아동은 또래보다 언어 습득이나 운동 발달 속도가 현저히 느리고, 상호작용이 떨어진다"며 "발달장애 아동은 지속해서 늘고 있지만 국가 지원 체계는 돌봄을 위주로 지원되고 있어 발달권과 놀 권리에 대한 지원체계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20년 발달장애 아동의 놀이시간 증대와 사회성 기술 향상을 위한 장애아동 놀이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해 현재 경기 파주시·수원시·용인시, 강원 원주시, 부산광역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아동의 놀이를 지도하는 놀이활동가인 '놀세이버'를 파견해 장애아동들이 다양한 놀잇감을 갖고 놀며 사회성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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