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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오르내리기 불편했던 낡은 동네 계단과 겨울철 결빙으로 낙상사고가 우려됐던 골목길 등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은행로 81번길 일대 골목길 등에 생활밀착형 안전 디자인을 적용해 이 지역을 안전한 공공공간으로 조성했다.
황색 은행잎 형상을 은행1동의 브랜드로 개발해 골목 진입부에 바닥 그래픽으로 그려 넣어 안전 디자인이 적용된 특화 골목길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오르내리기 불편했던 낡은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발열 매트를 설치해 겨울철 결빙 및 낙상 사고 예방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골목길 바닥에 매립형 조명 설치, 건물 사이 틈새 공간에 접근통제 사이 문 설치,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위치 번호등 전신주 설치, 24시 편의점을 활용한 마을 안전 지킴이 집 적용 등을 통해 은행로 81번길 일대를 안전하고 걷기 편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보연 성남시 건축허과2팀장은 "안전한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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