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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골목길 변신…성남시, 은행1동 '생활밀착 안전디자인' 적용

기사입력 2024-12-03 09:17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오르내리기 불편했던 낡은 동네 계단과 겨울철 결빙으로 낙상사고가 우려됐던 골목길 등이 안전하고 걷기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은행1동에 대한 '안전한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은행로 81번길 일대 골목길 등에 생활밀착형 안전 디자인을 적용해 이 지역을 안전한 공공공간으로 조성했다.

황색 은행잎 형상을 은행1동의 브랜드로 개발해 골목 진입부에 바닥 그래픽으로 그려 넣어 안전 디자인이 적용된 특화 골목길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오르내리기 불편했던 낡은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발열 매트를 설치해 겨울철 결빙 및 낙상 사고 예방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골목길 바닥에 매립형 조명 설치, 건물 사이 틈새 공간에 접근통제 사이 문 설치,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한 위치 번호등 전신주 설치, 24시 편의점을 활용한 마을 안전 지킴이 집 적용 등을 통해 은행로 81번길 일대를 안전하고 걷기 편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보연 성남시 건축허과2팀장은 "안전한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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