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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오메가3-나노에멀젼 젤 약물전달체가 유방 보형물 수술 합병증인 구형구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오메가3-나노에멀젼 젤(N3G)을 개발해, 인공유방 보형 삽입술 중 주입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총 30마리의 쥐에 인공보형물을 삽입한 후 아무런 처치를 받지 않은 그룹, 오메가3를 경구 복용한 그룹, 나노에멀젼 젤(N3G)을 적용한 그룹으로 나눠 구형구축 막의 두께를 비교했다.
피막 두께뿐만 아니라 섬유화, 콜라겐 축적, 근섬유아세포 수가 현저히 감소했고, 유전자 발현 분석 결과에서도 염증 및 섬유화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송우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구형구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 연구"라며, "유방암 재건 및 확대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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