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한층 더 환경 친화적으로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번들용 패키지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적용하고, 기존과 달리 윗면과 아랫면, 뒷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절감했다.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우선 적용됐고, 추후 적용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라면, 스낵 등 36개 품목에 녹색인증 패키지 적용을 완료했으며, LG화학과 공동으로 이축연신 HDPE 필름을 활용한 라면 멀티팩 패키징 개발 연구로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분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친환경 패키지 이외에도 밀양공장에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를 설치하고,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기업가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회사의 성장세에 따라 높아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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