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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스터디카페 62배 증가…월 평균 이용금액 4만 9000원"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4-11-27 14:41


"최근 10년간 스터디카페 62배 증가…월 평균 이용금액 4만 9000원…

최근 10년간 스터디카페가 6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카페는 칸막이가 없는 좌석, 자유로운 음료 취식, 트렌디한 인테리어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공부·독서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KB국민카드가 최근 10년간의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스터디카페는 2015년말 112개에서 2024년 10월말 6944개로 62배 증가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사이에는 매년 약 2500개의 스터디카페가 새로 문을 열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스터디카페 62배 증가…월 평균 이용금액 4만 9000원…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는 회원은 월 평균 4만 9000원을 결제했으며, 중고등학생 부모의 매출액 비중이 32%를 차지했다. 스터디카페 결제 건당 금액 비중을 보면, 1만원 이하가 71%이고, 5만원 이상이 16%로 시간제 및 정액제로 운영되는 스터디카페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스터디카페를 결제한 연령대별 매출액 비중은 20대 30%, 30대 10%, 40대 26%, 50대 30%, 60대 이상 4%이다. KB국민카드의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자녀를 위해 스터디카페에서 결제한 부모의 비율이 전체 매출액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스터디카페 62배 증가…월 평균 이용금액 4만 9000원…
한편 최근 10년간 창업한 스터디카페 가맹점주의 올해 평균 연령은 47.7세로 독서실보다 3.9세 낮았다.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35%), 50대(31%), 30대(16%) 순으로 독서실 50대(35%), 40대(26%), 60대 이상(24%)와 차이를 보였다. 스터디카페 창업 가맹점주 10명 중 1명이 과거 독서실 운영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0년간의 소비 데이터를 통해 스터디카페가 학생과 직장인의 자기 개발 공간으로 자리잡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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