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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우크라이나 병사 한 명이 6명의 러시아 군인과 맞서 싸우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그런데 갑자기 참호에 숨어 있던 두 명의 러시아 군인이 나타나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를 향해 일제 사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병사는 몸을 숨기고, 날아오는 총알을 기적적으로 피한 뒤 곧바로 응사를 했다.
그러나 병사는 물러서지 않고 대응 사격을 이어갔다.
곧바로 우크라이나 군이 쏜 포탄들이 러시아군 참호 근처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러시아 군은 참호를 통해 퇴각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낙오한 러시아 군인 한 명이 나무들 사이로 몸을 피했다가 포탄에 즉사했다.
우크라이나 군의 K-2 대대는 이 전투가 어디서 벌어졌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 부대는 러시아군과 치열하게 교전 중인 도네츠크 지역의 바흐무트에 배치돼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