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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비즈] "40만원도 OK" 신라호텔 등 연말연시 럭셔리 케이크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11-26 10:21


호텔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마다 개성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이고 있고, 특별한 연말과 연초를 보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이색 케이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크의 경우 수십만원대를 호가하지만,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물려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플러스 비즈] "40만원도 OK" 신라호텔 등 연말연시 럭셔리 케이크 …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더 베스트 오브 럭셔리'는 판매가만 4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10만원이 올랐다.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 가장 비싼 가격인 만큼 특별함을 강조했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트러플(송로버섯)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캠이 재료로 사용됐고, 트러플 양도 지난해와 비교해 25% 늘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라 베어즈 위스퍼'는 30만원, '화이트 홀리데이'는 17만원, '스노우 베리 초코'는 1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플러스 비즈] "40만원도 OK" 신라호텔 등 연말연시 럭셔리 케이크 …
 ◇'위시 휠' 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13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고가는 35만원짜리 '위시 휠'이며, 총 5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메리고라운드'에 이은 야심작으로,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24시간 동안 정교하게 제작하고, 장식으로 올라간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하는 게 특징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티라미수 케이크 '위시 아워'(15만원), 마스카르포네 크림과 라즈베리 콩피를 얹은 '파인트리 케이크'(9만8000원) 등도 판매한다.

롯데호텔의 시그니엘이 선보이는 최고가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로 21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롯데호텔 서울은 연말 케이크 '트윙클벨'(18만원), '프리미엄 딸기'(10만5000원), '스윗가든'(9만원)을 선보인다.



[플러스 비즈] "40만원도 OK" 신라호텔 등 연말연시 럭셔리 케이크 …
 ◇2024 페스티브 케이크 5종. 사진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텔 베이커리 '더 델리'에서 '시크릿 크리스마스 트리'(12만원), '산타의 우체통'(11만원) '크리스마스 루돌프'(11만원) '화이트 크리스마스 리스'(11만원), '산타클로스 초코벨트'(11만원) 등 다섯 가지 케이크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엔드급 케이크를 선보이는 호텔들이 늘었다"면서, "연말 파티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이템으로 럭셔리 케이크가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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