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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업한 감은 60일가량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수분이 빠지면서 달콤하고 식감도 쫄깃쫄깃한 곶감으로 변한다.
산청에서 주력으로 생산하는 고종시 곶감은 조선시대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청정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큰 지리산 지락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산청 고종시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전국 최고 명성을 잇고 있다.
2010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다.
군은 매년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가공 기술, 떫은 감 재배, 마케팅 기법 등 곶감 생산 교육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 고종시는 대한민국 최고 곶감이라는 자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곶감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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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