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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주사우디아라비아한국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제1차 한국-걸프협력이사회(GCC) 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중동 전문가인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발제자로 나서 지정학적 역학관계가 한-GCC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반도 및 중동 위기 해결을 위한 정보 공유와 합동 해상 군사훈련 등을 제안했다.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EIP) 선임연구위원은 작년 12월 타결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을 제시했고, 강한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SMART개발단장은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 진행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를 소개했다.
최병혁 주사우디한국대사는 "FTA 체결 등으로 한국과 GCC 사이에 협력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분야 협력을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로 다변화할 방안 논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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