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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분양 물량 전월 대비 증가…경기>충남>서울 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10-30 11:11


11월 전국에 4만 가구 가량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전월보다 80% 이상 늘어난 규모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국에서 42개 단지, 총 3만8929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 일반분양 2만8711가구)가 공급된다. 전월(1만5868가구) 대비 81.31%가 늘었다. 전년 동월(1만3899가구)과 비교하면 2.1배 많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5569가구(54.1%), 지방은 1만3202가구(45.9%)다.

공급물량이 많은 시도는 경기 9980가구( 34.7%), 충남 4951가구(17.2%), 서울 2820가구(9.8%) 등이다.

서울에서는 광운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원 아이파크'(1856가구)가 내달 분양한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347가구), 파주시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이스트 센트럴'(748가구), 안양시 '아크로 베스티뉴'(391가구), 화성시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530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의 경우 부산 서구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200가구), 충남 홍성군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선택형 공공임대, 949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 시티'(1126가구) 등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들이 분양을 앞뒀다.

리얼투데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활발해지고 있고,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는 만큼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소진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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