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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10세 여학생이 침착한 대응으로 쓰러진 엄마의 생명을 구해 화제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소녀는 개들을 먼저 묶어두고 집 밖에서 구조대를 기다렸다.
구조대가 욕실에 쓰러진 소녀의 엄마를 체크한 결과, 저혈압과 고열을 포함한 심각한 감염 징후를 보이고 있었다.
피비는 다른 아이들에게 "뭔가 잘못되면 즉시 999를 누르고 본능에 따라 행동하라. 그게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고 조언을 했다.
피비는 최근 이스트 미들랜드 앰뷸런스 서비스(EMAS)로부터 용감한 상을 받았다.
수상자로 지명한 한 관계자는 "피비가 비슷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성인들보다 매우 도움이 되고 침착했다"며 "정확한 환자의 정보 제공과 개를 가두는 침착성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