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인기에 '파인 다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리미엄 조리도구와 식기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하는 즐거움에 더해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집에서도 느끼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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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찾는 수요도 나타났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지난해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포크·나이프'의 구매객단가는 97% 증가했다. 와인용품(65%), 칼/커팅기구(37%), 조리도구(27%), 프라이팬(24%), 냄비(23%), 접시(18%) 등도 객단가가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소비로 연결되는 온라인몰의 특성이 나타난 사례"라며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주방용품은 물론 각종 식재료도 온라인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