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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장애인 속여 대출금 9천여만원 가로챈 20대 구속

기사입력 2024-10-14 15:39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소셜미디어(SNS)에 허위 대출 광고 글을 올려 대출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SNS에 무직자 대상 대출 광고 글을 게시해 청년·장애인 등 피해자 10명에게 받은 대출금·중개 수수료 등 9천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자신을 금융업계 대출상담사라고 거짓말했고, 상담받으면 자격 요건에 상관없이 제2금융권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모았다.

자격 요건을 충족해 상담받지 않아도 대출받을 수 있는 피해자들도 A씨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현금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은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범기간 범행을 저지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dau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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