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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월 3억7천230만원 상당의 5만원권 위조지폐를 컬러프린트로 만들어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광고를 올려 미성년자 등에게 위조지폐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1월 구미에서 이들이 유통한 위조지폐를 사용하던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혀 처음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고 그는 필리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추석 때 국내로 송환됐다.
공범 21명은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화폐 위조범들이 주로 모텔, 목욕탕, 재래시장 등을 피해 대상으로 삼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sb@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