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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체 소하천 정비율은 54.5%에 불과했다.
포천의 경우 170여㎞ 가운데 21여㎞(12.7%)만 정비를 마쳤고 파주(15.7%), 하남(20.9%), 부천(32.0%) 등도 정비율이 저조했다.
정비 구간이 가장 많은 화성의 경우 480여㎞ 중 199㎞(41.5%)만 정비하는 데 그쳤다.
정비를 완료한 곳은 구간(5㎞)이 가장 적은 안양 1곳이었다.
2020년 하천정비 사업 예산의 지방이양이 추진된 이후 경기지역의 2022년 기준 피해 규모는 242억원에 달했는데 양평 68억원, 여주 28억원, 광주 22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 의원은 "재정력이 풍부한 시군은 소하천 정비가 원활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곳은 큰 부담이 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소하천 정비에 과소 투자가 없도록 경기도가 시군과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