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주변 소양로 확장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기존 소양로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해 출퇴근 시간대 소양로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춘천시는 최대한 자연을 유지하면서, 아름다운 도로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부분 개통을 했으며 공사 기간 문화재 발견으로 애초 일정보다 지연돼 개통하게 됐다.
공사 초기 인도를 넓히는 방향으로 추진하다 주민 의견을 들어 도로 확장으로 변경해 추진하면서 한동안 답보 상태가 되기도 했다.
춘천시는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소양로의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도로 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지중화 사업도 일부 구간(옛 근화동사무소∼춘천고)에서 끝났다.
다만 춘천고 일대에서 소양2교 구간까지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해당 구간 전신주는 내년 초에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 관계자는 12일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각 통신사 간의 일정을 조율해 진행하는 것으로 소양로의 경우 여러 통신선이 통과하고 있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전신주 철거 작업까지 마무리해 교통과 환경이 편리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