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이 법정퇴직금을 제외하고도 희망퇴직자에게 준 돈이 6조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금에는 보통 특별퇴직금,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일부 은행은 건강검진비와 의료비, 상품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이 2021년 2130명의 희망퇴직을 받아 14개 은행 중 가장 많은 1조2794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6억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희망퇴직금 규모는 타업계보다 높은 수준으로 정치권에서는 수익의 사회환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