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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농연) 전북도연합회는 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신속히 쌀을 매입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송미령 장관은 전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쌀값 20만원을 약속한 적은 없다'고 했다"며 "(쌀값 20만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당시 공약이었는데도 장관이 약속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이날 모인 한농연 9명의 시·군 연합회장은 쌀값 안정화를 촉구하며 머리를 삭발했다.
이훈구 한농연 전북도연합회장은 "올해 수확기 쌀값이 어느 때보다 비관적인 만큼 정부의 능동적이고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쌀을 적기에 과감히 매입하고, 쌀 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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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