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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식] 노루목재 희생자 위령제

기사입력 2024-10-07 10:32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옥천=연합뉴스) 충북 옥천군은 5일 청산면 예곡리 노루목재에서 한국전쟁 때 미군의 오인 사격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곳에서는 1950년 10월 5일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에 오르던 주민을 북한군으로 착각한 미군이 폭탄과 기관총 사격을 퍼부어 1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옥천군과 청산면민협의회는 2년 전 이곳에 위령비를 세우고 3년째 위령제를 열고 있다.

장철수 청산면민협의회 회장은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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