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가 지난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열린 2024년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버드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소세포 폐암의 분자유전학적 아형(molecular subtypes)에 대해 소개됐으나, 한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루어진 바가 없다. 이에 면역 조직화학검사 방법을 통해서 소세포 폐암의 분자유전학적 아형(molecular subtypes)을 구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치료에 따른 예후 분석을 시행했다.
이경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YAP1 유전자의 발현이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좋은 예후 인자로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YAP1은 소세포 폐암에서 아형의 마커(marker)로 사용되기보다는 현재 표준 치료의 예후 인자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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