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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 함께하는 창극 '지지지'…국립민속국악원서 공연

기사입력 2024-10-05 12:30

[국립민속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8∼19일 전북 남원시 어현동 예원당에서 무장애(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창극 '지지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지지지는 판소리 흥부가를 제비의 시선에서 새롭게 재구성한 창극이다.

전 세계로 파견 나갔던 제비들이 제비국으로 복귀하는데, 조선에서 돌아온 제비가 흥보와 놀보를 만난 일을 들려주며 전개된다.

가족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수어 통역과 자막 해설, 음성 해설이 제공되는 무장애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오랜 기간 창극 발전에 힘써온 김대일 수석 단원과 방수미 지도 단원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오는 24∼25일에는 서울에 있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장애인 관객들이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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