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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대외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발굴·검토하기 위한 '민관 합동 대외경제전략 전문위원회'가 2일 출범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주요국 중심의 공급망 내재화, 상호 의존성의 무기화 흐름이 자원이 부족하고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 요인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공급망의 취약한 연결고리를 보완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등을 토대로 위기 징후를 먼저 포착하고 범정부 대응이 요구되는 대외현안 발생 시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공급망 위기 발생 시 상대국에 우리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관철하기 위해 외국 정부와의 범정부 대화채널을 점검·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양·다자 협력과제를 점검·발굴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국제협력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간다.
위원회는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현안 발생 시 수시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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