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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고객의 생체인식정보를 이용한 '카지노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10월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카지노 스마트 입장 시스템'은 고객들이 사전에 등록한 생체인식정보(안면정보, 지정맥)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빠른 입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카지노 고객들의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문체부와 논의 중인 시간총량제 도입에도 탄력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간총량제란 현행 일수 기반의 출입관리가 아닌 연간 정해진 시간 내에서 고객이 자기주도적으로 게임시간을 통제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한 시간만 게임을 해도 출입일수가 1일로 적용되는 현재의 일 단위 규제를 시간 단위로 변경하게 되면 연간 주어진 총 시간 내에서 고객이 게임시간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자율적으로 통제가 가능해져 과몰입을 해소하는 등 중독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간총량제를 정확히 적용하기 위해서는 출입관리시스템 개선이 필수적이며, 카지노 입장뿐만 아니라 퇴장 시에도 입장할 때와 같이 게이트 통과가 필요하다고 한다.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이용하면 이러한 고객들의 카지노 출입관리가 데이터화되어 개별고객들의 이용 시간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강원랜드는 "수많은 고객들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온 강원랜드는 이번 생체인식정보 등록을 위한 보안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