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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이동 초개인화 시대 주도"…데이터 기반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4-09-23 18:16


티맵 "이동 초개인화 시대 주도"…데이터 기반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

티맵모비리티가 23일 티맵모빌리티는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디갈까는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장소 검색 및 추천 로직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어디갈까'는 오직 티맵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라며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점차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통해 초개인화 된 로컬(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또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티맵모빌리티는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TMAP 비즈플레이스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쿠폰·고객분석·로컬 광고·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TMAP 플랫폼 'TMAP 오토'도 차량과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의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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