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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30만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 이후 처음 맞았던 추석 연휴 기간 31만4천602명과 비교해 2.9％(9천198명) 줄었지만, 관광협회의 예상(29만7천여명)을 웃돈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12일 3만9천107명, 13일 4만4천717명, 14일 4만9천162명, 15일 5만2천243명, 16일 4만643명, 17일 3만8천171명，18일 4만1천411명 등으로 하루 평균 4만3천629명꼴로 제주를 찾았다.
더불어 올해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도 1천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기준 누적 관광객 1천만 4천149명을 기록, 지난해(9월 29일)와 비교해 12일 빨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해외로 갈 것으로 우려했던 내국인 관광객이 여전히 제주를 찾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등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제주 관광이 다시 활기를 찾으며 본궤도를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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