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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설립자 사망에 따른 동보원 측의 매입요청을 받은 뒤 기존 옥화자연휴양림 예약이 어렵고 숙박시설도 부족하다는 시민 여론조사(청주시선) 결과 등을 반영해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 감정평가 등을 거쳐 지난 9일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감정평가액은 110억원으로 제시됐지만, 95억원에 협의 매수했다. 매매대금은 올해와 내년 2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시는 이에 따라 1999년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18실), 산림휴양관(13실)을 포함해 51실의 휴양림 숙박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시는 동보원 내부 도로 정비 등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휴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동보원 매입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미동산수목원, 옥화자연휴양림과 연결된 총길이 10㎞가 넘는 임도를 등산로나 트레킹 코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