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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K-패스'에 할인을 더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광주 G-패스'가 내년 1월 본격 시행된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광주 G-패스는 시민 모두에게 맞춤형 교통비를 지원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는 정책이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이용요금을 어린이(6∼12세)는 전액, 청소년(13∼18세)은 50%, 청년(19∼39세)은 30%, 일반 성인(40∼64세)은 20%, 어르신(65세 이상)은 50%, 저소득층은 64%까지 할인 또는 환급해준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광주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한 정부 지원에 광주시 지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K-패스 환급률은 일반 성인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 53%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해 등록한 뒤 사용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사용일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K-패스를 발급·등록한 시민은 올해는 정부의 K-패스 지원율에 따른 혜택을 받고, 내년부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광주시가 지원하는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