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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GM그룹 브랜드 쉐보레가 준대형 SUV 트래버스 3세대를 2025년형으로 연식을 변경하면서 3세대 출시 당시 단종했던 최고사양 트림 '하이컨트리'를 부활시켰다.
쉐보레는 2023년 7월 준대형 SUV 트래버스를 3세대풀체인지를 공개했다. 올해 초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트래버스 풀체인지 출시 당시, LS, LT, RS 총 3가지 트림이 제공되면서 최고급 사양인 '하이컨트리'는 빠졌다.
이번에 쉐보레가 트래버스 3세대 2025년형을 발표하면서 하이컨트리 트림을 다시 추가했다. 사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하이컨트리 트림에는 특수 배깅과 유광 블랙으로 마감한 22인치 알루미늄 휠이 장착된다.차량에 접근할 때와 멀어질 때 '웰컴 라이트' 기능의 애니메이션 조명 시퀀스도 추가했다.
내부에는 최고사양 트림답게 열선시트, 통풍시트, 엠비언트 라이트, 10-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7.7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한다. 좌석은 3열 파워 폴딩과 2열 원터치 폴딩을 지원한다.
또한 슈퍼 크루즈 주행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 미러, 더욱 향상된 오토파킹 시스템 등 운전자를 위한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5L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328마력과 45kgf·m의 토크를 낸다. 사륜 구동 시스템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트래버스 2세대는 2022년 10월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국내 준대형급 SUV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한국지엠은 3세대 트래버스 국내 출시를다음달로 예정하고 있다. 가격이 관건인데 2024년 미국에서발표한 트래버스 3세대RS 등급이 5만5,595달러(한화 약 7,409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를감안해보면이보다 소폭 높거나 비슷한 7천만원대 중후반이 유력하다.
트래버스 3세대가 공식 출시되면 내년 등장할 현대차신형 팰리세이드와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