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주류를 몰래 국내에 들여오는 '밀수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60% 이상 상승,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따.
화장품과 밀수입도 늘었다. 화장품 밀수입 적발은 2020년 33건에서 2021년 22건, 2022년 23건, 작년 24건 등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6월까지 15건이 적발됐다. 현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적발 건수는 지난해 규모를 넘어서게 된다.
의약품 밀수입 적발은 2020년 86건에서 2021년 44건, 2022년 48건, 작년 22건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적발 규모는 4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안전성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화장품과 의약품 등의 밀수가 끊이지 않고 있고 밀수 수법도 진화하는 실정"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 차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