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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차사 첫 SUV 푸로산게 생산을 전체 생산량의 20%로 제한하기로 했다. 람보르기니가 SUV 중심으로 변신한 것과 달리 페라리는 슈퍼 스포츠카 이미지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달 SF90 스트라달레 및812 GTS 단종을 발표했다. 새로운 차량이나 업데이트 모델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두 모델의 퇴장을 통해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페라리는 2024년 2분기 로마와 812 컴페티치오네출고량이 감소했음을 언급했다. 두 모델 역시 단종 주기의 끝에 가까워졌다. 로마후속 모델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로마 스파이더는 출시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조금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이미 12칠린드리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
2024년 상반기페라리는 총 7,044대의 차량을 출고하면서 역대 최고치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새로운 12칠린드리의 큰 수요 덕분에 페라리는 2026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와 달리 페라리는 SUV 중심 브랜드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페라리첫 SUV 모델인 푸로산게생산량은 연간 총 생산량의 20%로 제한한다. 페라리는 내연기관 기반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외에도 2025년 말까지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페라리가 마세라티 르반떼바디로 위장하고 가짜 쿼드 배기팁을 장착한 순수 전기 하이퍼카테스트 주행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스파이 샷이 포착됐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